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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축구부 아이들이 몰려다니면서 복도를 점령하고 여러 문제들을 야기 시켜서 내린 특단의 조치가 의외로 효과가 좋아 공개합니다. 처음에는 점찍기를 시키려다가 책임지기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교무실에 와서 학급 캐릭터 그리기를 했습니다. 과학의 달 행사를 하는데 축구부 아이가 그림을 너무 잘 그렸습니다. 그래서 머리 속에 남아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진행을 했답니다. 아이도 좋아하고 다른 선생님들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셨답니다. 반 아이들 출석부 사진을 주고 아이들 캐릭터를 그리라고 했더니 의외로 표정과 특징을 잡아서 잘 그리더라고요. 그리고 다 그린 다음에 아이들 한 명 한 명 긍정적인 문장을 넣어서 이름을 써보라고 주문을 했지요. 오늘 정리하다 보니 제가 보지 못한 부분을 이 아이가 적어 놓았더라고요. 학급 아이들을 아이들의 눈으로 이해하는데도 참 좋은 것 같아 소개합니다. 저도 앞으로 한 달에 1번 정도 아이들 바꿔가며 실시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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