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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아이
 
새터민 캠프에서 만난 눈이 맑은 아이들...
김진희  oyeoye071@hanmail.net 2010-01-30 3984


28일 목요일에 서울지역 선생님들과 새터민 아이들 캠프(탈북 청소년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뇌교육연구회 모임에 참석하시는 진정희 선생님께서 도움을 요청하셔서 마지막 날 저녁시간 진행을 맡았습니다.
교사가 90여명, 아이들이 100여명이 넘는 캠프인데 일반 캠프와 달리 공부와 배움이 주된 일정인 캠프입니다.
마지막날은 모두가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하셔서 신나게 어우러져 놀 놀이들을 준비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진행교사들을 위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지며 뇌체조, 명상, 서로 교류하기 등을 하고, 챔피언 바숨댄스를 함께 배웠습니다.
마음이 다 열린 선생님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너무 너무 신나하셨지요.

드디어... 저녁시간,
강하고 독립적이어서 때로는 독하게까지 느껴진다는 아이들에 대한 사전 정보가 잠시 걱정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전체놀이에서 조별협동놀이로 이어지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이 마치 가족이라도 되는 양 선생님들과 한 마음으로 신나게 놀고 움직이는 그 모습이 정말 정말...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조별게임을 할 때도 우리 조가 다 끝났지만 음악에 몸을 흔들며 다른 조가 끝낼 때까지 신나게 응원을 합니다. 저도 덩달아 몸을 흔들며 신이 났지요.

마지막에는 큰 원이 되어 서로 사랑합니다 포옹과 손을 잡고 큰 풍선 띄우기로 한마음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어지는 장기자랑 시간... 미리 연습한 선생님들의 신나는 챔피언 댄스로 막을 열었습니다. 흥을 못 참은 아이들 몇 몇은 덩달아 무대위로 올라와 함께 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보다 배우는 사람이 더 열정적인 이 모습, 모든 교사가 꿈꾸는 모습일 겁니다.

한 선생님이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공부시간에 오히려 선생님이 힘들다며 쉬었다 하자고 그래요. 그럼 아이들은 선생님은 가서 쉬고 오세요. 저는 그 동안 연습문제 풀고 있을게요 라고 하더래요." 하고 일러주셨습니다. 이런 아이들, 정말 교사를 뿌듯하게 하는 요즘 보기드문 아이들입니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돌아서는데 끝까지 함께 못한 아쉬움에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여름 캠프에 꼭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홍익선생님은 선망의 대상 ^^
HSP올림피아드 대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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