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안중학교는 2020학년도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브레인스포츠 국학기공''을 운영하였습니다. 매주 월요일 8교시에 국학기공 강사의 지원을 받아서 1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뇌체조와 다양한 명상체험, 국학기공을 배우고 익히는 활동을 통해서 자기의 몸과 마음, 의식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익혔습니다.

올해 코로나 19 로 인해 학생들의 활동에 제약이 많고 , 마스크까지 착용하면서 기공 연습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 하기 싫어서 떼도 쓰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25 차시 진행하는 동안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차츰 자신의 몸의 감각을 익히고 , 의식을 단전에 집중하는 힘이 커져 집중력과 끈기가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

12 월  30 일에  2020 학년도 교육활동을 총 정리하는 차원에서 미니학습발표회를 실시하였는데  9 명씩 두 팀으로 나눠 단공기본형 공연도 하였습니다 . 방과후 시간에 연습할 때는 연습 시간이 부족하여 팀원끼리 합심도 안 되고 동작도 제각각인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발표회날이 되어 무대에 오르니 아이들이 음악에 맞춰 기운을 타고 서로 눈치껏 동작을 따라하며 하나되어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 너무 감동이었어요 .

올해 학교 예산이 부족하여 국학기공 복장을 대여할 수 없어 평상복을 입고 공연을 하였지만 다들 정말 멋있게 기공하는 모습을 보며 내년에는 꼭 멋진 복장을 입고 다양한 대회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국학기공 짱 ~~~, 우리 용안중 학생들 짱짱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