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 인성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오흥미(청주동중학교 교사)
1. 연구목적
1) 연구의 필요성
심리적,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이해와 긍정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형성할 경우 자아정체감을 확립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가치관의 혼란으로 인한 정체감 혼미를 겪게 된다.
이처럼 청소년기에 있어 자아정체감의 형성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학교교육은 대학 입시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자아정체감을 이루기 위한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신체, 인지, 사회․정서적 발달 및 신경․생리적 발달의 특성을 고려한 뇌교육 인성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2) 연구문제
뇌교육 인성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자아정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
2. 연구방법
1) 연구대상
충북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학급을 선정하여 실험집단 50명, 통제집단 50명으로 실시
2) 연구도구
자아정체감 척도 : ‘한국형 자아정체감 검사’를 수정 보완한 것(박아청, 2003)
척도의 하위요인 : 주체성, 자기수용성, 미래확신성, 목표지향성, 주도성, 친밀성
3) 실험내용
뇌교육 인성프로그램은 매 차시 「이완․집중 준비단계 - 본시주제 활동단계 - 정리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5단계 영역에 따라 15차시의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3. 연구결과
분석 결과, 프로그램 처치 후 두 집단의 자아정체감 검사의 하위 검사별 평균을 살펴보았을 때,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01).
 
<주체성> <자기수용성>
 
<미래확신성> <목표지향성>
 
<주도성> <친밀성>
[그림] 뇌교육 인성프로그램이 자아정체감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
4. 논의 및 결론
뇌교육 인성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자아정체감을 높인 것은 뇌의 구조와 기능의 향상을 토대로 둔 뇌교육의 5단계 중 특히 4, 5 단계의 영역이 자아정체감과 관련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 4단계는 뇌통합하기 단계로 ‘나는 누구인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에 때한 자각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선택하게 되고, 선택한 새로운 정체성을 삶의 목적에 부합시키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뇌의 주인이 되는 5단계는 4단계 뇌통합하기를 통해 얻은 새로운 자아 개념을 일상생활에서 비전을 실천함으로써 자신에게 머물러 있던 의식을 사회와 국가 및 지구로까지 확대하여 삶의 목적을 찾게 한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상호작용 하여 자아정체감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수행된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뇌교육 인성프로그램이 자아정체감 형성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함으로써 뇌교육 인성프로그램의 교육현장 적용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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