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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史랑해요] 자아선언연날리기
심지현   2009-09-29 3706
심지현-자아선언연날리기.jpg


 

우리의 세시풍속 중에 연날리기가 있습니다.

음력 정월대보름이면 연에 送厄迎福, 생년월일, 이름을 적어 높이 띄워 날려보냈다고 합니다.

연줄을 끝까지 풀어 하늘 높이 날리면, 그해의 액운이 날라가 버리고 한해동안 행복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의미있는 수업도 되고, 교실 환경미화까지 한 큐에 해결되는 "자아선언연날리기"를 소개합니다^^


1) 교실 뒷 게시판에 투톤한지를 이용해 푸른 하늘을 펼쳐놓았습니다.

- (이선희 선생님의 아이디어입니다^^감사!) 투톤한지를 세로로 붙이고 조금 남는 부분에는 연결될 수 있도록 연한색 한지를 이용해 원래의 게시판 바탕색을 모조리~다 가립니다.


2) 색색의 한지를 가오리연(마름모)모양으로 자르고, 색색의 날개와, 흰색의 긴 꼬리를 준비합니다.

- 게시판 크기를 고려하여, 아이들 수에 맞게 종이와 날개 꼬리는 같은 사이즈(A4용지 가로 길이의 마름모가 적당한듯 합니다.)로 선생님께서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진짜 연을 만드는 게 아니므로, 댓살과 얼레, 연실등은 전혀 준비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3) 미술 시간을 이용하여, 연에 그림을 그려넣습니다.

- 저희 반의 경우, 6학년 사회과 수업과 연계하여, 한민족 고유의 상징물을 그려보았습니다.

치우천황과 삼족오, 삼태극을 우리 고유의 상징물로 선택했는데,

각각의 사진자료를 보여주며, 의미를 설명합니다.

삼족오는 고구려 고분군 벽화와 금관장식에 등장하는 여러종류를 모델로 제시했고,

삼태극은 태극선, 대문에 그려진 문양, 근정전돌계단장식 등에 남아있는 것을,

치우천왕은 기와사진을 보여주고, 실제 모델로는 "붉은 악마" 깃발의 캐릭터를 제시했습니다.

어려워보이는데도, 아이들은 곧잘 그려냅니다.


4) 원하는 색깔의 한지로 색동날개를 만들어 붙이고, 긴 꼬리에는 자아선언문과 이름을 적습니다.

-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생각하게 하고, 1년 후의 나를 상상하며 적게 합니다. 예를 들면, 나는 용기있는 사람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홍익인간이다. 나는 자신감있는 사람이다 등등..


5) 연이 모두 완성되면, 자아선언문 시간을 갖습니다. 가슴 속까지 시원한 자아선언문을 해낸 용기있는 친구들은 바로바로 게시판에 연을 붙입니다. 그렇게 모두의 연이 푸른 하늘에 날려지면, 마무리를 합니다.


* 연꼬리와 날개를 적당부분 날리게 두시면, 교실 창문으로 바람이 불어올 때, 장관이 펼쳐집니다^^


한시간에 해결하기에는 좀 많은 시간이 들기때문에

1차시 : 한민족의 상징 + 구상

2차시 : 표현하기

3-4차시 : 자아선언문

로 구성하여 하루를 통째로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학년의 경우, 1학기 사회과의 후속이나

2학기 국어(읽기) 연할아버지 이야기 후속으로 응용하시면

더욱 동기유발이 잘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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