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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1년은 왠지 특별할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제자들이 연락을 해옵니다.
참... 가르칠 때 꽤 힘들어서 잊고 있었던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이 이제는 20대가 되었네요.
한 아이의 전화를 받고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예전에 만들었던 문집을 찾아들었습니다.
문집에 아이들 이름을 확인하는데 막상 전화를 한 아이는 잘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아마도 자기 할 일 알아서 잘하고 아이들과 잘 지냈던 듯 싶은데...아마도 힘들게 한 아이들이 저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가져간 게 맞나봅니다. ^^
오랫만에 문집을 펴들고 읽다가 그 때 썼던 제 일기를 들여다보았습니다. 10여년 전 내가 무엇을 어떻게 고민하고 있었나 떠올랐습니다.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고 고심고심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니 그 때는 힘들었겠지만 잘했다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 어떤 아이들을 만나든지 또 나는 고심고심 해야겠다 결심도 합니다.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 나의 이야기를 열심히 적어볼 계획입니다.
아차 하면 놓쳐지는 그 간절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많은 선생님들과 교단일기에서 함께 나누고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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