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 첫발을 들여놓았을 때부터, 어쩌면 어릴 때부터 소통, 대화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왠지 친구들과 거리가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요..
신규교사였지만 아이들은 신규라고 느끼지 못할 만큼 아이들과의 거리가 있었습니다.
사실은 좀 편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함부로 대하지는 못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정말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사, 진정한 스승이 되고 싶었고,
그래서 뇌교육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뭔가 저에게 해답을 줄 것 같았습니다...
뇌교육을 하면서도 여러 대화법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다 여러 대화법들에서 공통점이 보였고 어느 순간 뇌교육과 연결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시중에 알려진 여러 대화법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 감정이 올라왔을 때 바로 표출하지 말라(세번 호흡하기 등)
- 자신의 판단이 아닌 객관적인 상황을 표현하라.
-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그 감정을 내가 알아차렸다는 것을 표현하라.
- 상대방이 진정 원하는 것을 읽어라. 그것을 표현하라.
- 내가 원하는 것을 읽고 상대방에게 부탁하라.......
세부적으로 들어갔을 때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런 부분들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뇌교육적으로 정말 맞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이 맞는지 선생님들도 한번 봐주세요..
화난다, 슬프다. 서운하다. 즐겁다, 뿌듯하다 등등의 감정은 구피질에서 일어납니다.(좀더 정확하게 대뇌변연계지만 간단히 구피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감정이 일어났을 때 행동을 제어하는 것은 신피질, 좀더 정확하게는 전두엽입니다.
전두엽은 그 감정들을 바탕으로 나와 상대방을 판단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있는 판단이기 때문에 내 감정의 원인을 상대방이라고 판단할 것 같습니다.
(주로 상대방이 이런 행동(말)을 했고 그 행동(말) 때문에 내가 화가 나거나 기쁘다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이런 판단들도 -''''네가 나를 무시한다'''' ''''네가 이런 행동을 하니까 내가 화가 나지'''' ''''버릇없다. 예의없다'''' ''''정말 웃긴 행동이다'''' 등등- 의 사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관념에 바탕합니다. 똑같은 행동에 대해서 어떤 선생님은 귀엽고 발랄하다고 하지만 어떤 선생님은 버릇없다고 하시죠)
저에게 있어서 이 신피질의 판단 작용이 대화와 소통에는 별로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버릇없는 행동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문제 상황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버릇없이 행동하는데
''''얘가 버릇없이 행동하네'''' ''''나를 무시하네'''' 이런 생각이 스치면서 학생을 대하기 시작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