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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선생님과 아이
 
벌거벗은 임금님
신익호  goner2@hanmail.net 2011-01-04 2816



교직 5년차까지 무지게 이런 인성연수를 받았다.

받고나서 교실에 오면 적용되는 것은 열에 하나.

결국은 내 몫이란 걸 그때 깨닫고 부단히 혼자 노력해 왔다.

이번에도 그럴 예상과 의심으로 연수를 시작했다.

의심은 불신을 낳고, 불신은 마음을 닫고, 마음을 닫으면 아무 것도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러나

한편으로 자꾸 드는 생각은 강사들이 무어라고 말할 때 꼭 어제 우리 아이에게 읽어 준 벌것벗은 임금님이야

기가 떠 오른다. 오늘 오링테스트를 하는 데도 그랬다. 분명 아무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차이를 느낀다고 말

했다. 동화 속에 나오는 신하들이나 백성들처럼...
 
뇌체조를 할 때나 기타 활동을 할 때도 별 차이를 못 느끼지만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 동화 속 그들처럼...

그러나

그러나

북한에서 김일성이 자꾸 신이라고 하면 정말 인민 마음 속에 신으로 자리 잡고 작용하듯이

우리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 못 한다는 말이 사실임을 알고 오래전부터 체험하고 있으니 실제 아무 변화를

못 느끼더라도 변화를 느낀다고 자꾸 암시하면 변화가 느껴지리다고 생각해 본다.  


나의 선택
무심히 신청한 연수가 제 가치관을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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