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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교육 프로그램이 학업적 동기와 자기조절에 미치는 영향
홈피지기   2009-10-01 3856



 

뇌교육 프로그램이 학업적 동기와 자기조절에 미치는 영향              

박은주(대안교육종합센터 꿈타래학교)



1. 연구목적

 1) 연구의 필요성

 근간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느끼는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학생들의 과다행동과 주의산만, 또는 무관심과 무기력으로 등으로 교사 및 학생 상호간 소통이 힘들어지고 상호 조절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에 대한 내재적 동기나 흥미가 멀어지는 것도 교실에서 상호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교실은 상호 소통의 부재로 인해 점차적으로 학업에 무관심해지고 대상에 무관심해지며 스스로 자신에게조차 집중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교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서적인 영역을 포함한 통합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인식해 나갈 수 있어야 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적인 논의뿐만 아니라 최근의 교육이론을 접목한 구체적인 현장 적용 연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구체적인 현장 적용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인지․정서․신체 통합적 접근 프로그램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하여 교실 현장에 적용하였다.

  

2) 연구문제

   뇌교육 프로그램이 학업적 동기와 자기조절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가?

 

 <그림> 연구 문제 개요


2.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H중학교 3학년 62명으로 학생으로 실험반은 여학생 13명, 남학생 17명으로 구성된 총인원 30명의 혼성반이며, 통제반은 여학생 15명, 남학생 17명으로 총32명의 혼성반이다.

 2)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는 각각 학습동기유형분류, 학업적 자기효능감, 학업적 성취목표지향성, 복합적 자기조절학습 척도이다.

   (1) 학습동기 유형분류 척도

  Ryan과 Connell(1989)이 일반적인 학업상황에서 각각 다른 동기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 자기조절 설문지(Academic Self-Regulation Questionnaire: SRQ-A)를 김아영(2002)이 한국 상황에 적합한 문항들로 통합 수정한 K-SRQ-A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계수는 .85이다.

  (2) 학업적 자기효능감 척도

  학업적 자기효능감 척도는 김아영(2002)이 개발하고 타당화한 표준화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계수는 .88이다.

  (3) 성취목표지향성 척도

  성취목표지향성 척도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업적 성취목표지향성을 측정하기 위해 이주화․김아영(2005)이 개발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계수는 .89이다.

  (4) 복합적 자기조절학습 척도

  복합적 자기조절학습 척도는 박병기․정기수․김선미․이종옥(2005)이 기존의 자기조절학습 척도를 수정․통합하고 개발한 것으로 인지조절, 초인지조절, 동기조절, 행동조절의 4가지 영역을 다루고 있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계수는 .95이다.


3) 연구절차

  본 연구는 프로그램과 사전․사후 검사 실시를 포함하여 2005년 9월 16일에 시작하여 2005년 11월 19일까지 진행되었다. 뇌교육 프로그램은 총 9주에 걸쳐 매주 2번씩 전체적으로 16차시 동안 진행되었다. 실험반(N=30)에 뇌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통제반(N=32)은 기존의 수업체제대로 인성 프로그램과 진로탐색, 자치활동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표> 실험 설계

O1

X1

O3

O2

X2

O4


3. 연구결과

 첫째, 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통제반 학생들에 비해 동기유형에 있어 사후 내재적 경향이 증가할 것이라는 ‘가설 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p<.05)에서 지지되었다.

 둘째, 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통제반 학생들에 비해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증가할 것이라는 ‘가설 2’는 일부 세부항목인 자기조절 효능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p<.05)에서 증가하였으므로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셋째, 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통제반 학생들에 비해 성취목표에 있어 숙달 목표지향의 경향이 증가할 것이라는 ‘가설 3’은 실험반․통제반 모두 사전․사후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부정되었다.

  넷째, 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통제반 학생들에 비해 자기조절학습 능력이 더 많이 향상될 것이라는 가설 4는 인지 조절, 초인지 조절, 동기 조절, 행동 조절 전체 4개영역의 일부 세부항목인 정교화(p<.05), 조절(p<.01), 효능 고양(p<.05), 긴장 이완(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증가를 보였으므로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4. 논의 및 결론

   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뇌교육 프로그램은 내재적 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기효능감 향상과 자기조절학습 향상에도 부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성취목표지향성 변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 한다.

 본 연구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수행된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뇌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업적 동기 요인과 자기조절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으며, 아울러 교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서적인 영역을 포함한 통합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인식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지지와 함께 인지․정서․신체 통합적 현장 적용 프로그램으로서 뇌교육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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