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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기로 소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급경영
강선희   2020-09-30 1502


중3 담임을 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온라인 개학이라는 처음 맞닥뜨리는 상황에서 담임교사로서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온라인상에서도 두뇌우호적인 학급 경영을 3월부터 9월간 실시했던 사례를 정리해 봅니다.

 

○ 학급 급훈 

활기찬 몸, 따뜻한 마음, 밝은 의식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자.​

 

○ 학급 경영 실천 사례 

 

▷ 3월 : 삼행시 짓기로 아이들과 첫 인사하기

 

⊙ 시행착오

온라인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담임과 만나 인사를 하면서 아이들 또한 어색함을 넘어서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음. 그러나 가장 먼저 온라인상에서 반응하는 학생이 부정적인 댓글을 바로 올려서 시작하자마자 삼행시 짓기를 참여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음. 다행히 바로 전화로 연락을 하고 그 학생이 그렇게 반응한 이유에 대해서 물었을 때, 삼행시 짓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잘 안되어서 그랬다고 함. 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설명해주고 격려를 하여 그 학생은 멋진 이름을 짓었고 다른 학생들도 이어서 이름 삼행시 댓글을 올려줌.

 

⊙ 성과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태도,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시각 등을 엿볼 수 있었음. 매우 긍정적인 자아상을을 보여주는 학생이 있어서 눈에 띄었고, 나중에 오프라인 등교 기간에 수업태도가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지닌 학생이어서, 담임교사가 학생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활동임을 확인함.

 

▷4월 ~ 5월 : 기상 미션 인증샷 올리기 ( 21일 도전)

 

⊙과정 

학급 담임으로서 우리반 급훈에 대해 미리 영상으로 학급 SNS에 올려서 공유함 ->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때 아침 기상이 늦어지는 학생이 많아 기상 인증샷을 올릴 것을 제안함 -> 습관이 잘 만들어지도록 주중과 주말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게 함 -> 21일 동안 매일 인증샷을 올린 4명의 학생을 위한 축하메세지 보내면서 아이들의 노력을 칭찬해줌

 

⊙성과 

21일 기상 미션 성공기와 실패기를 모두 댓글로 올림. 무엇이라도 도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성공한 기쁨과 실패했던 이유를 생각하게 함.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학생은 짧게 힘들었다고만 표현을 하였고, 오프라인 등교 시 지각을 자주 하는 학생이었고, 온라인 수업에도 소극적인 참여 태도를 보였음.

 

▷ 6월 이후 ~ : 활기찬 몸 만들기, 감사하기, 홍익실천 활동

 

⊙과정

온라인 기간동안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카**톡에서는 수업 및 전달 사항이 많았기 때문에 미션 활동을 위해 온라인 소통 공간을 따로 만들어야했음 -> 네이* 밴드에 학급방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가입하도록 함 -> 28명 학생 중에 2~3명은 가입에 한 달 넘게 걸렸으나 재촉하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내고 참여하도록 기다림.

 

⊙시행착오

학생들이 먼저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여, 처음 한 달 동안은 담임교사가 먼저 글쓰기를 하여 아이들이 댓글을 올리도록 하였고, 번호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활기찬 몸 만들기 활동, 감사한 내용, 나도 좋고 우리 모두가 좋은 홍익실천활동에 대해 글을 써서 올림. 자기 차례가 왔을 때 글을 쓰지 않아 여러 번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고, 원래 취지에 맞지 않게 좋은 말만 쓰는 경우도 있었으나 수정해주지 않고,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서로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댓글을 같이 올림.

 

⊙성과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SNS에서 서로가 자신을 드러내는 활동을 이어서 하여 등교시 학생들이 학급에서 1인 1역할을 정할 때, 먼저 자신이 하겠다고 손을 들었고, 학급자치회장과 부회장 선출시 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신청서를 여러 명이 작성하는 적극성을 보임. 또한 수업에 들어오시는 교과 선생님들께서 시간이 흐를수록 수업 분위기가 매우 좋아 수업을 하기 좋다는 피드백을 받음.

 

○교사의 성장

활기찬 몸, 따뜻한 마음, 밝은 의식을 키워주는 두뇌우호적인 학급경영을 목표로 온라인 오프라인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좋은 습관을 갖도록 지속적인 지도를 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먼저 담임교사로서 솔선하며 좋은 습관을 갖게 되었고, 아이들을 이끌고자 하는 방향을 갖고 있어서 코로나 시대 많은 변화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학생지도를 할 수 있었다. 그 안정감이 중 3 진학지도로 이어지고 오프라인 등교시 하는 상담시에도 래포가 형성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졸업식날 학생들의 감사인사로 좋은습관을 많이 만들기가 많이 나왔고, 학생들 또한 자신을 성장시키는 가르침에 목말라 하고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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